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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전기 요금 타주에 비해 싸다

 콜로라도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Average Monthly Residential Electric Bill)은 95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49번째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가 연방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별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95달러로 미전국 평균 137달러에 비해 30%나 쌌다. 이는 51개주 가운데 49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13달러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주는 코네티컷(203달러)이었고 뉴 햄프셔가 169달러로 3위, 플로리다가 168달러로 4위, 텍사스가 166달러로 매사추세츠와 함께 5번째로 비쌌다. 이어 알라배마가 7위(163달러), 메인 8위(154달러), 미시시피 9위(153달러), 로드 아일랜드 10위(150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제일 싼 주는 유타로 85달러에 그쳤으며 뉴 멕시코(91달러), 콜로라도(95달러), 와이오밍(99달러), 워싱턴DC(104달러)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45달러로 14위, 펜실베니아와 루이지애나가 143달러로 공동 15위, 조지아와 버지니아가 142달러로 공동 17위, 뉴욕·켄터키·미조리·사우스다코타가 126달러로 공동 28위, 일리노이는 105달러로 46위였다.   한편, 콜로라도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으로 업그레이드: 겨울철 추운 날씨로 난방 비용이 급증하는 콜로라도가정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LED 조명으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도 조절기 조정: 근무 중 온도 조절기(thermostat)를 7~10도로 변경하면 냉난방 비용을 연간 10%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 고려: 태양광 에너지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대안일 뿐 아니라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적으로 과잉 에너지를 되팔 수도 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전기 콜로라도 전기 전기 요금 콜로라도 주민들

2024-11-27

텍사스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 166달러

 텍사스주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Average Monthly Residential Electric Bill)은 166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5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가 연방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별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166달러로 미전국 평균 137달러에 비해 21%나 비쌌다. 이는 51개주 가운데 매사추세츠와 함께 5번째로 높은 수치다. 텍사스 주민들은 가구당 중간 소득의 2.63%를 전기 요금으로 지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13달러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주는 코네티컷(203달러)이었고 뉴 햄프셔가 169달러로 3위, 플로리다가 168달러로 4번째로 비쌌다. 이어 알라배마가 7위(163달러), 메인 8위(154달러), 미시시피 9위(153달러), 로드 아일랜드 10위(150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제일 싼 주는 유타로 85달러에 그쳤으며 뉴 멕시코(91달러), 콜로라도(95달러), 와이오밍(99달러), 워싱턴DC(104달러)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45달러로 14위, 펜실베니아와 루이지애나가 143달러로 공동 15위, 조지아와 버지니아가 142달러로 공동 17위, 뉴욕·켄터키·미조리·사우스다코타가 126달러로 공동 28위, 일리노이는 105달러로 46위였다. 한편, 텍사스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으로 업그레이드: 에어컨에 크게 의존하는 텍사스의 가정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LED 조명으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도 조절기 조정: 근무 중 온도 조절기(thermostat)를 7~10도로 변경하면 냉난방 비용을 연간 10% 절감할 수 있다. ▲스위치 공급업체: 텍사스와 같은 규제 완화된 주에서는 소비자가 에너지 공급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태양광 패널 고려: 태양광 에너지는 높은 요금에 직면한 텍사스 가정에 판도를 바꿀 수 있으며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적으로 과잉 에너지를 되팔 수 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주거용 전기 요금 텍사스 주민들 텍사스 가정

2024-11-18

치솟는 전기료…월 1000달러 청구서도

남가주에서 전기 요금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LA수도전력국(LADWP), LA한인회 등은 요금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L A타임스는 가주공공옹호사무실(Public Advocates Office)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전기 요금 보고서를 인용, 지난 10년 동안 가주 지역 유틸리티 3사의 요금이 최대 110%가량 상승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요금 인상의 원인은 산불 완화 작업, 송전 및 배전 시설 업그레이드, 옥상 태양광 설치 인센티브 비용 회수 등 공공사업 때문이다.     이에 더해 최근 폭염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주민들이 요금 폭탄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LA 지역에 거주하는 남가주에디슨(SCE) 고객들은 지난 7월 월평균 요금은 185달러였다.     전달(177.50달러)과 비교해 한 달 만에 5% 가까이 올랐다. 일부 주민들은 무려 1000달러대에 이르는 요금 청구서를 받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기 요금의 급증이 시간대 사용(Time-Of-Use·TOU) 요금제로 전환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TOU 요금제는 시간대와 계절에 따라 요율이 다르게 적용되는 요금제다. 특히 여름철(6월~9월) 오후 요율이 가장 높다.     지난 2020~2021년 캘리포니아주 유틸리티 3사가 TOU를 시행됐을 때 고객들은 별도로 선택 해제하지 않는 이상 TOU 요금제로 전환됐다.     당초 요금제의 목적은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로 주민들의 전기 사용을 유도하는 것이지만, 실상 주민들은 오히려 더 높은 전기 요금을 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 LADWP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연체된 공과금 납부에 대해 저소득 가정 에너지·수도 지원 프로그램인 LIHEAP이나 LIHWAP 등을 통해 최대 3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저소득 할인프로그램인 ‘EZ Save’ 수혜자인 경우 유틸리티 및 가구 규모에 따라 12개월마다 최대 40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62세 이상 저소득층 시니어 및 장애인을 위한 ‘Lifeline’ 할인 혜택 수혜자는 12개월마다 최대 65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적격 장애가 있는 ‘의사 인증 수당(PCAD)’ 가구나 생명유지장치가 필요한 ‘생명 지원(Life Support)’ 가구일 경우 12개월마다 200달러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LA한인회에서도 LADWP 여러 할인 혜택 신청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본인의 적격 여부 및 해당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LADWP 웹사이트(www.LADWP.com/residential-services/assistance-programs/ladwp-cares) 방문 혹은 고객센터로 전화(1-800-342-5397)하여 확인하거나 LA한인회로 문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 한인회 방문 시 LADWP 고지서(어카운트 번호)와 신청자 ID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프로그램에 따라 필요한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다고 한인회 측은 전했다.   ▶LA한인회: [email protected]/323-732-0700, 213-999-4932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전기세 전기 사용량 당초 요금제 전기 요금

2024-08-21

LADWP, 폭염주의보 발령되면 요금 미납해도 전기 안 끊는다

LA시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요금을 내지 않은 경우라도 전기를 차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LA시 수도전력국(LADWP)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폭염 및 한파주의보 등 국립기상청(NWS)의 날씨 경보가 발령되는 경우 전기 요금을 미납해도 전기를 끊지 않는 규정을 승인했다.       LADWP는 성명을 통해 “매년 기후 변화로 인해 더 극심한 더위를 맞고 있다”며 “모든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사회는 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길 시 저소득 할인 프로그램인 ‘이지-세이브(EZ-SAVE)’ 가입자 중 요금 미납자에 대한 전기 공급 차단을 풀 계획이다. 현재 이지-세이브에는 14만7000명의 LA 시민이 가입돼 있다.     이밖에 LADWP는 ▶62세 이상 시니어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 라인 요금 프로그램’ ▶인공호흡기, 전동휠체어 등 생명유지장치 사용 고객을 위한 ‘라이프 서포트 할인’ ▶저소득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IHEAP) 등 다양한 전기세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ladwp.com/ladwp/faces/wcnav_externalId/r-fa-assist-prog)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한편, LADWP는 지난해 ‘LA 쿨(Cool)’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요금제 중 하나라도 가입한 고객은 휴대용 또는 창호기 에어컨 구매 시 기존 70달러 리베이트를 3배로 올려 소형 에어컨값의 80%에 해당하는 225달러 보상을 제공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폭염주의보 발령 전기 요금 요금 미납자 전기세 할인

2023-06-27

새해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천연가스에 이어 전기요금 인상도 추진된다.   시카고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컴에드사는 17일 14억7000달러 규모의 전기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만약 이 안이 승인되면 컴에드 전기를 공급받는 주민들은 월 평균 17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컴에드의 이번 요금 인상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컴에드사가 전기 요금 인상을 결정하는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에 계획안을 제출했을 뿐이다. 최종 결정은 올 12월에 내려질 예정이다.   컴에드사의 계획에 따르면 인상안은 4년 동안 순차적이다. 2024년에 가구당 월 6.72달러, 2025년에 5.73달러, 2026년에 6.20달러가 오르게 된다. 마지막 해인 2027년에는 1.67달러가 떨어지면서 가구당 17달러의 요금 인상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컴에드사가 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이유는 전기망 확충과 전기차 보급, 기후 변화에 따른 전기 수요 증가 등이다.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민은 늘었으나 기존 전기망으로는 이 수요를 총족하기 힘들어 새로운 그리드를 설치하거나 기존 그리드를 확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주 정부가 전기차 공급을 크게 늘릴 예정이라 이를 위해선 충전 용량을 크게 확충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아울러 난방기나 온수기 등을 기존 천연가스용에서 전기용으로 교체하면서 전기 수요가 늘어 이를 공급하는 그리드 용량을 더욱 늘려야 하기에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컴에드는 이미 지난해에도 2억달러 규모의 전기 요금 인상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로 각 가구당 월 평균 2.20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 바 있다. 컴에드사가 마이클 매디간 전 주하원의장에게 뇌물성 지원을 통해 컴에드에 유리한 정책이 통과되도록 한 혐의로 벌금 2억달러를 납부키로 합의한 이후 나온 요금 인상이라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소비자단체인 Citizens Utility Board측은 “컴에드사의 4년 15억달러 요금 인상안은 이미 기록적인 요금 인상을 요청한 나이코 가스, 피플스 가스에 이어 나온 최악의 소식이다. 컴에드사가 요청한 신청안을 면밀히 검토해 1센트라도 부당한 것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소비자단체인 PIRG 역시 “컴에드사는 클린 에너지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컴에드를 위해 요금을 올리고 수익만 불려주는 백지수표를 발행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새해 들어 일리노이에서는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 시카고 지역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피플스 가스는 4억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 계획을 밝혀 가구당 월 평균 11.83달러의 요금 인상이 내년 1월부터 예정돼 있다. 서버브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노스 쇼어 가스 역시 가구당 월 6달러, 나이코 가스 역시 가구당 월 9.28달러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공공요금 새해 전기요금 인상 전기 요금 요금 인상안

2023-01-18

저소득층 전기·수도료 최대 1000불 보조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수도 요금을 불가피하게 못 냈을 경우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단전·단수를 피할 수 있다.     LA타임스 10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가주의 수도차단보호법에 따르면 연체 기간이 60일을 넘기지 않는 한 수도를 차단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수도를 차단하기 최소 7일 전에 고객에게 이를 알려야 하며 웹사이트에는 차단 정책을 게재해야 한다.     또 가주내 수도 기관들은 고객의 소득에 따라 12개월마다 연체 이자를 면제해줘야 한다. 연방 빈곤선의 200% 이하거나 캘프레시, 메디캘, SSI 수혜자라면 면제 대상이 된다.     LA시 주민들은 LA수도전력국(LADWP) 웹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수도국에서 적격 여부를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 주정부가 운영하는 ‘저소득 가정 수도 지원 프로그램(LIHWAP)’을 통해 연체된 요금을 납부하기 위한 재정적 보조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회성이며 딱 한 번 최대 1000달러까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월 소득이 1인 가구 기준 2564.73달러~4인 가구 기준 4932.17달러면 자격 대상이다.     단, 모든 수도 기관이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 여부와 신청 방법을 알아보려면 웹사이트(csd.ca.gov/waterbill)를 통해 거주 지역의 담당 지원기관을 찾아 문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023년 8월까지만 운영된다.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전기·가스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저소득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IHEAP)’이 있다. 웹사이트(csd.ca.gov/Pages/EnergyBill.aspx)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정부는 ‘가주에너지대체요금(CARE)’과 ‘가족전기요금지원(FERA)’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소득에 따라 CARE 프로그램에 등록 시 매월 가스 및 전기 요금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FERA를 통해 세대 인원이 3명 이상인 경우 매월 전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더불어 특정한 의료적 필요성 때문에 전력에 의존하는 주거용 고객을 위한 지원으로 ‘메디컬 베이스라인 프로그램’이 있다.     이밖에 주민들은 수도 및 유틸리티 고지서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해 저소득 가구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주 수도 시스템 고객들의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2%가 수도 요금을 체납했으며, 주 전체 수도 부채는 10억 달러에 이른다. LADWP 역시 올해 8월 기준 미납금은 2억2690만 달러라고 전했다.     가주 정부는 팬데믹 기간 200만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주민들의 유틸리티 부채를 삭감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저소득층 수도료 지원 프로그램 전기 요금 care 프로그램

2022-11-10

컴에드, 1년만에 또 전기 요금 인상 추진

시카고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컴에드가 또 다시 전기 요금 인상안을 내놓았다. 컴에드는 작년에도 전기 요금을 한 차례 올린 바 있다.     컴에드가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는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에 지난 15일 제출한 요금 인상안은 총액 1억9900만달러 규모다. 이를 가구당 계산하면 한달에 2.20달러 오르는 수준이다.     컴에드의 요금 인상안은 8개월에 걸친 승인 과정을 거치게 되며 만약 승인을 받으면 2023년 1월부터 오른 요금이 적용된다.   컴에드는 작년에도 4600만달러 규모의 요금을 한 차례 올린 바 있다. 이는 가구당 16센트 수준이다.     이렇게 컴에드가 요금 인상을 줄기차게 요구하는 이유는 최신 전기 공급망을 뜻하는 스마트 그리드 시설에 투자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해 컴에드는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을 통해 만들어진 재활용 에너지를 스마트 그리드 속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설 개선이 필요하고 이는 곧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스마트 그리는 시스템은 수 십 년 전에 설계됐기 때문에 계속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컴에드는 이미 검찰 자료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마이클 매디간 전 일리노이 주 하원 의장에게 직원 채용과 각종 편의 제공 등으로 인해 벌금 2억달러를 납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댓가로 컴에드는 요금 인상 등에 있어 자사에 유리한 지원을 기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컴에드는 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았지만 벌금 납부로 책임을 인정했고 당시 CEO 등 최고 경영진이 모두 사임한 바 있다.     한편 컴에드는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모회사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엑셀론이다. 전국에 1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00만명이 북부 일리노이 주민이다.   Nathan Park 기자전기 요금 전기요금 인상 요금 인상안 전기 요금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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